빠빠메종님의 네번째 이벵에 도전!! ㅎㅎ
저는 단연코 이 그릇장겸 장식자을 제일 갖고 싶어한답니다.
처음 포스팅을 보았을때부터 맘에 들었다지요.
투박한것 같으면서도 섬세하고, 나무 하나하나의 질감이 너무 자연스러워서
그냥 좋았던것 같아요. 중간의 원목색 부분에는 집에 있는 커피 기구들과 원두보관통을
넣으면 정말 멋지겠다고 늘 생각했지요. 저기서 내려먹는 드립커피..맛있을것 같지 않으세요? ^^
상부장의 문 디자인 또한 제가 좋아하는 부분이에요. 상부, 하부 모두 안이 보이지 않게끔 되어있다면
조금은 답답할수도 있겠는데, 장식적 효과도 내면서 이 가구를 질리지 않게 하는 맛이 있는것 같아요.
처녀적엔 몰랐던 이런 장식장의 느낌이 결혼하고 나니 왠지 포근하고 좋더라구요.
부엌 한켠에 이 녀석이 있으면 자주 만져주고 제 손때가 묻어 오랜세월 같이 할것 같은 그런 친구같은
가구가 될것 같아요.
지금은 부엌이 좁아 이 녀석이 들어갈곳이 없는게 안타깝지만, 꿈을 꾸고 있음 언젠간 데려올수 있겠죠?^^
좋은것의 이유를 들어 당위성을 설명하고 공감을 받으려고 하지만 그 설명은 좋은 것의 이유를 다 설 못할때가 많습니다
그땐 그냥 좋아요...라고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