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떻게 여길 오게 되었는지는 이제 생각도 나지 않습니다...
가끔 온다는것...와서 눈팅만 하다 가네요...
이번에도 아주 오랜만에 왔는데...
위의 테이블이 제 뇌리에서 지워지지가 않아요...
결혼 8년이 다 되어가도록 김치냉장고 없이 겨울을 났는데...
이젠 하나 장만해야 할 것 같아 김치냉장고를 보러 다녔습니다...
나...'나 실은 저거 안사도 괜찮은데...대신 사고 싶은게 있는데 말해도 돼???'
신랑...'아니, 말하지 마..'
나...'거실 테이블 하나 사고 싶어...'
신랑...'......'
나...'거실에 책상이 있으면 아이의 미래가 달라진대...우리도 하나 사자...응???'
신랑...'얼만데???'
나...'김치 냉장고 가격이면 하나 사...'
신랑...'헉~글케 비싸???'
나...'직접 제작하는 곳이니까...나무도 믿을만 하고...밥도 먹고 공부도 하면 좋쟎아...'
제가 위의 테이블을 살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이들이 좀 더 자라면 언젠가 우리집 거실에 떡하니 버티고 있을 테이블을 상상해 봅니다...
우리 아이들의 영혼을 살찌우게 해 줄 그 날을 기대합니다...^^
저도 궁금하고 의구심을 갖었는데...
저 테이블의 최초 주문자 께서는
그렇게 주장하십니다
10여년을 넘게 아이들을 지도하신 논술 선생님의 의견이니 쉽게
그 선생님의 강력한 권유로 저희 집에도
아주 큰 (길고 좁은) 테이블을 제작하게 된 것이지요
지은님의 아이들에 영혼이 풍요로워지는 날이 곧 올것 같습니다
돌아보시면 아시겠지만 다들 만만치 않답니다 ㅠㅠ
그것에 비교하면
빠빠메종은 매우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