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도 이 정도면 중국의 태산과 동산에 비유할만 합니다.

어려서부터  아담한 사이즈의 책상만 써왔던 터라,  이 책 저 책을 아무렇게나 어질러놔도 여유로운 공간이 남는

아주 아주 커다란 테이블에 대한 동경이 있었습니다.

그 꿈을 저는 마흔이 훨씬 넘어 이루었지만, 여러분들은 조금 더 일찍 이루셔도 좋으리란 생각입니다.

이런 거대한 테이블을 거실 한 복판에 놓고 식구 수대로의 의자만 갖추어 놓는다면,

거실은 이제 완벽한 가족 회의실이자 공부방, 연구실이 됩니다.

쇼파와 벽걸이 텔레비전으로 완벽하게(?) 셋팅된 거실에서의 십년을 보낸 아이와,

이런 테이블에서 형제들과 함께 대화하고 공부하며 십년을 자란 아이는 얼마나 다를까요?

또 무엇이 다를까요?

정답은 모두들 알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빠빠메종 가구들 중 백미라 한다면, 내 아이의 꿈을 제대로 영글게 하는 이 빅 사이즈 테이블이라 말씀드리고

싶군요. 1년 정도 이 테이블을 사용하였는데, 손님이 오시면 테이블 러너 한 장으로 완벽한 손님상이 되고,

아침이면 신문 활짝 펼쳐놓고 읽어대는 아이의 아침밥상이 되며, 일요일이면 노트북 펼쳐 DVD로 영화감상하는

장소가 돼주는 이 테이블. 듬직한 모습 답게 우리 가족의 행복한 시간들을  듬직하게 받쳐주는 튼튼한 가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