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하고 집이 이제서야 좀 자리가 잡아 가는 듯 해요.
빠빠메종에서 집을 예쁘게 손을 봐주셔서 날마다 정말 행복하게 살고 있답니다.
저희집을 소개해 드릴께요~~
먼저 중문입니다.
처음에는 많이들 하는 알루미늄 슬라이딩으로 하려고 했으나, 나무의 아늑하고 따뜻한 느낌이 마음에 들어 망설임끝에 결정했어요. 주변에서는 나무가 부식된다고들 해서 우려가 좀 있었는데요.
결과는 대만족입니다. 현관문을 들어서면 아파트 같지 않게 아늑한 느낌이 들어요.
폰으로 찍은거라 정말 색감이.... 색감이 살아나지가 않아서 아쉽네요. 중문은 이런 느낌이구요~~
제가 정말 정말 마음에 드는 부분은 바로 주방입니다.
2년된 새 아파트지만 이 씽크대 문짝 색상이 다크 체리. -.-
너무나 맘을 우중충하게 만들었어요. 새 씽크대를 죄다 갈아 엎을 수도 없고, 집사느라 큰 돈 들인것도 부담도 되고..그래서 상담해봤는데 씽크대 문짝만 교체가 가능하다고 해서 소심하게 부분 인테리어 결정했습니다. ^^
씽크대 변신 전이에요.(이 사진은 전주인 살림살이고, 곧 내려야 겠습니다)
벽도 눈여겨 보세요~~
짜짠~~ !!!
변신 후 모습입니다.
씽크대 상판 및 구조는 기존 그대로 살렸구요, 원목으로 문짝만 교체햇습니다.
씽크대 옆 벽면은 연결 느낌을 주기위해 원목 패널을 연장했습니다.
아픔이 있는 벽면인데요..ㅠ.ㅠ 주방 씽크대 원목 패널이 너무 예쁜거에요..
흰 벽지로 새로 도배햇었는데..과감히 원목패널을 덮엇습니다.
예쁘긴 정말 예쁜데..도배값은 날렸네요
중문부터 주방 식탁으로 이어지는 벽면
씽크대 옆 가벽 부터 이어지는 장식장
결국 벽면 장식장 다크체리 색상에서 린넨색상으로 문짝만 교체하고, 이어지는 왼쪽 벽면도
원목 패널작업햇습니다.
제가 꾸미는재주도 없고, 인테리어 안목도 없는데..단지 문짝하고, 연결 패널만 햇을뿐인데
정말 집안 분위기가 화사해졌어요.
30개월 우리 아들냄은 외출후, 여행 후 돌아와선 늘 입버릇처럼 '우리집 좋아'하고 다니네요~~.
새 아파트이나 몰딩이나 분위기가 맘에 안들경우 이렇게 문짝? 색상만 변경해도 큰 돈, 시간 들이지 않고 정말 대변신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여러번 사소한 걸 물어도 하나하나 자세하게 답변해주시고, 공사해주셨던 분들 진짜 고생 많으셨구요! 이번에 중문에 약간의 상처가 있엇는데 꼼꼼하게 다시 사후처리까지!!
번창하세요!
안 보여서 안타깝네요.
저도 사진이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