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넘게 찜만 하고 있다가

올초 다시 집 인테리어를 하면서 큰맘 먹고 빠빠메종 가구를 들였습니다.

갖고 싶은 가구들은 종류별로 많지만,

일단 집의 얼굴격인 거실에 빠빠메종을 들이기로 했지요. ^^

저희집이 복층 구조인 관계로 거실 천장이 높은 편이예요.

그래서 도로시 키큰 책장을 한칸 더 높여서 215cm 크기로 5통 주문했습니다.

폭도 60cm 정도여서 왠만한 책 한질씩은 한칸에 다 들어가더라구요.

소나무라서 그런지 무게감도 있어 보이고,

시중의 어느 책장보다도 고급스럽고 멋져 보였습니다.

좌식 테이블도 아주 맘에 들었어요.

집에 오는 맘들마다 모두 탐내하네요..

만약 테이블이 가벼웠다면 금방 사라졌을지도... ㅎㅎㅎ

덕분에 아이들도 아침 저녁마다 책과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졌어요.

물론 아이들이 없는 시간에는 제 전용 티 테이블 이랍니다. ^^

컴퓨터 수납책상은 생각보다 훨 크더라구요.

덕분에 컴튜터 본체며, 키보드, 프린터기, 기타 컴퓨터 소모품들이 한번에 깔끔하게 수납되었습니다.

사실 컴퓨터 전용으로 쓰기에 디자인이며 분위기며, 너무 아깝더라구요. ㅎㅎㅎ

열심히 저축해서 조만간 부엌 테이블을 바꾸려 합니다.

이번엔 반제에 도전해보려구요. ^^

예쁘고도 튼튼한 가구 만들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저희집 아이들처럼 아끼면서 잘 관리할께요.